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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이혼' 브리트니 스피어스, 불륜→폭행 의혹 '첩첩산중'[종합]

  • 김나연 기자
  • 2023-08-18
세계적인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샘 아스가리와 이혼한 가운데, 불륜부터 폭행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년간의 사랑과 헌신 끝에 아내와 나는 우리의 여정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간직할 것이며 난 항상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고이길 바란다"고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샘 아스가리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상급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이혼 사유는 '좁힐 수 없는 견해 차이'라고 적혀 있었고, 두 사람은 지난 7월 28일부터 별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샘 아스가리는 배우자 부양비와 변호사 비용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불할 것을 요청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샘 아스가리 측은 "혼전 계약서 수정을 요구하고, 비디오로 전처를 착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많다"면서 "그러나 이 모든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부정적인 의도를 가진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샘은 항상 그녀를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불륜, 폭행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특히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바람을 피웠던 것이 그가 이혼 소송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면서 "샘 아스가리가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폭행 의혹을 제기하기도.

해당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샘 아스가리가 자고 있을 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를 폭행했다"면서 올해 초 샘 아스가리의 멍든 눈과 팔뚝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소식통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칼에 매료돼 있었고, 침실을 포함에 집 전체에 칼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샘 아스가리의 걱정은 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편집증이 있었고, 보호 수단으로 칼이 필요했다. 그는 아주 작은 것에도 화가 나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샘 아스가리를 겁에 질리게 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혼에 대해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지난 2016년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2021년 약혼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1년여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지난 3월 샘 아스가리가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포착되며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샘 아스가리는 "영화 촬영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세 번째 이혼을 겪게 됐다. 그는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자신의 백댄서였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둘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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