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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소옆경2' 김래원 진압..MBC 연기대상 한번 더? [★FOCUS]

  • 이경호 기자
  • 2023-08-19
남궁민이 김래원을 진압했다. MBC 금토드라마의 시청률 위기까지 진압했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지난 18일 방송된 5회 시청률로 동시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8.4%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연인'의 이번 시청률은 직전 방송분(4회) 시청률 5.2%보다 3.2% 상승한 수치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2023년 8월 18일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다.

또한 올해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최고 시청률 7.3%. 50회 1월 2일) '하늘의 인연'(최고 시청률 5.8%(8월 18일까지), 87회 8월 18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도 앞질렀다. 이에 MBC 금토드라마는 지난해 '빅마우스' 이후 1년여 만에 지상파 금토극 동시간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연인'은 지난 4일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와 나란히 첫 방송했다. '연인은' 1회 시청률 5.4%를 기록, '소옆경2' 1회 시청률 7.1%와 1.7%의 차이가 났다. 4회에서 '연인'이 5.2%, '소옆경2'가 6.0%를 각각 기록했다.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는 0.8%였다. '소옆경2'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시청률 격차를 줄이면서 역전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리고 5회만에 지상파, 종편, 케이블 통합 시청률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연인'이 '소옆경2'를 추월한 것.

특히 '연인'의 주인공 남궁민의 '흥행 매직'이 또 한번 이뤄져 눈길을 끈다.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가능성도 단숨에 끌어올렸다.

남궁민은 지난해 9월 SBS 금도트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주연을 맡았고,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와 경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MBC에 일격을 가했던 남궁민이 이번엔 SBS에 일격을 가했다. 올해 SBS 금토드라마와 경쟁과 연전연패도 끊어냈다. 이와 함께 SBS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MBC '검은태양' 그리고 이번 '연인'까지 출연했던 금토드라마에서 모두 성공시킨 만큼, '금토드라마 제왕'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남궁민이 '연인'을 동시간 시청률 1위까지 끌어올리면서 2023 MBC 연기대상에서의 성적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은 '검은태양'으로 2021년에 대상을 수상하며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하반기 MBC 드라마 후속작이 남아있어 연기대상을 언급하기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남궁민이 주연을 맡아 이끌고 있는 '연인'의 시청률에서 남궁민을 대적할 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MBC 금토드라마 라인업으로는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빌딩 숲의 감시자들' 등이 편성되어 방송됐다. 세 작품 모두 최고 시청률이 시청률 4%대였다. 이런 상황에서 남궁민의 '연인' 시청률 8%대를 기록했다. 이제 시청률 10%대까지 넘보는 상황이 됐으니, 2023 MBC 드라마 최고 흥행 배우는 남궁민이다.

김래원 주연의 '소옆경2'를 진압하고, 금토극 강자로 떠오른 남궁민. 2023년 '연인'으로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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