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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피프티 피프티, 소송 결심 이유 공개.."80억 이해하기 힘들어"

  • 이승훈 기자
  • 2023-08-19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변호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를 소송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은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쳤다.

이날 피프티 피프티 소송대리인 유영석 변호사는 소속사 어트랙트로부터 받은 1분기 정산표가 이상했다면서 "데뷔 앨범이 나온 게 2022년 11월이다. 금액이 적더라도 음원 수익이 정산서에 표시가 돼야 한다. 그런데 멤버들이 부담해야 될 내용은 되게 많은데 음원 수익은 계속 표시가 안 돼있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1월부터 3월까지 소속사가 지출한 금액은 수억원인데 피프티 피프티의 수입은 고작 출연료 개인당 각 2만 5000원, 총 10만원이 전부였다. 음반, 음원 수익은 아예 적혀있지 않았다고.

유영석 변호사는 "정산 자료를 보면 실제 음원 수익을 받은 데가 어트랙트가 아니라 B엔터로 돼있다. 발매된 앨범 숫자를 생각해볼 때 80억이라는 금액은 사실 이해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우리가 당연히 문의할 수밖에 없었다. '직접비가 30억, 간접비가 50억이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또 나중엔 '직접비, 간접비 포함해서 한 63억이다. 나머지는 예금으로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가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B엔터는 어트랙트 전 대표가 실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연예 기획사, 현재 활동 중인 소속 가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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