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는 났다.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는 두 연예인이 황당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면서 당사자와 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조슈아와 모모랜드 제인이 연인 관계였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연말시상식에서 모모랜드가 무대를 할 때 세븐틴 멤버들이 특정 멤버가 나오면 조슈아를 쳐다봤으며, 모모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제인 방에 있는 인형이 조슈아 방에 있는 인형과 같다"라고 주장했다.
댓글에도 '모모랜드 제인'이라는 실명이 거론되는가 하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된 글들이 주를 이뤄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결국 제인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8일 팬 커뮤니티에 "오늘도 어김없이 내 이름을 검색해 봤다. 굉장히 껄끄럽고 조심스러워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연예계 생활을 하며 단 한 번도 나와 거론되는 분을 사석에서 뵌 적도 없으며 근처 분들조차 뵌 적이 없고 연줄이 전혀 없는 분인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인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오래 전부터 저런 루머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당시 회사에 실제로 팬분들의 전화도 많이 왔었고 때문에 회사에서도 오해를 샀었다. 이후 언급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부끄러움 한 점 없이 정말 아니기 때문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자꾸만 나는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기정 사실화가 되고 가마니가 됐다. 오해가 생기는 것이 이제는 어떤 것이든 너무 싫어서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얘기해본다"라고 전했다.
임영웅과 소유도 지난달 황당 열애설에 휩싸였다. 제주도의 한 고깃집 측이 같은 날 임영웅, 소유의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임영웅과 소유가 같이 방문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고, 이는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사실무근이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동선이 겹쳤을 뿐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 것. 이후 임영웅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께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방송을 켰다.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사실 여러분께 숨기고 있었는데, 제 옆에 계신 분을 방송을 통해 소개해 드릴까 한다. 비밀이었는데 옆에 계신 분을 소개해 드리겠다"라고 해명했다.
임영웅의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작곡가 조영수였다. 임영웅은 "조영수와 함께 제주도에 놀러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 이야기도 많이 했다. 이렇게 놀러 왔다고 알려드리려고 방송을 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 조현영은 지난해 12월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 "23살 때 쯤 진짜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 당시 이사님이 나를 따로 부르더라. 그때 정말 잘못한 게 없었는데 나한테 '너 나한테 말 안 한 거 있지 않냐. 솔직하게 말하면 봐주겠다'고 하시더라. 알고 보니 내가 노홍철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났던 거 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현영은 "난 당시 노홍철 선배님 번호 밖에 없었다. 명절 때 인사 드리는 정도 밖에 친분이 없다. '사적으로 뵌 적도 없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더니 그제서야 그냥 보내주셨다. 그때 '연예계란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 수 있는 곳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는 두 연예인이 황당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면서 당사자와 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조슈아와 모모랜드 제인이 연인 관계였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연말시상식에서 모모랜드가 무대를 할 때 세븐틴 멤버들이 특정 멤버가 나오면 조슈아를 쳐다봤으며, 모모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제인 방에 있는 인형이 조슈아 방에 있는 인형과 같다"라고 주장했다.
댓글에도 '모모랜드 제인'이라는 실명이 거론되는가 하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된 글들이 주를 이뤄 보는 이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결국 제인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8일 팬 커뮤니티에 "오늘도 어김없이 내 이름을 검색해 봤다. 굉장히 껄끄럽고 조심스러워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연예계 생활을 하며 단 한 번도 나와 거론되는 분을 사석에서 뵌 적도 없으며 근처 분들조차 뵌 적이 없고 연줄이 전혀 없는 분인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인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오래 전부터 저런 루머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당시 회사에 실제로 팬분들의 전화도 많이 왔었고 때문에 회사에서도 오해를 샀었다. 이후 언급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부끄러움 한 점 없이 정말 아니기 때문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자꾸만 나는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기정 사실화가 되고 가마니가 됐다. 오해가 생기는 것이 이제는 어떤 것이든 너무 싫어서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에 얘기해본다"라고 전했다.
임영웅과 소유도 지난달 황당 열애설에 휩싸였다. 제주도의 한 고깃집 측이 같은 날 임영웅, 소유의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임영웅과 소유가 같이 방문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고, 이는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사실무근이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동선이 겹쳤을 뿐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 것. 이후 임영웅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께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방송을 켰다.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사실 여러분께 숨기고 있었는데, 제 옆에 계신 분을 방송을 통해 소개해 드릴까 한다. 비밀이었는데 옆에 계신 분을 소개해 드리겠다"라고 해명했다.
임영웅의 옆에 있던 사람은 바로 작곡가 조영수였다. 임영웅은 "조영수와 함께 제주도에 놀러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 이야기도 많이 했다. 이렇게 놀러 왔다고 알려드리려고 방송을 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레인보우 조현영은 지난해 12월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 "23살 때 쯤 진짜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 당시 이사님이 나를 따로 부르더라. 그때 정말 잘못한 게 없었는데 나한테 '너 나한테 말 안 한 거 있지 않냐. 솔직하게 말하면 봐주겠다'고 하시더라. 알고 보니 내가 노홍철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났던 거 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현영은 "난 당시 노홍철 선배님 번호 밖에 없었다. 명절 때 인사 드리는 정도 밖에 친분이 없다. '사적으로 뵌 적도 없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더니 그제서야 그냥 보내주셨다. 그때 '연예계란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 수 있는 곳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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