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DAY6(데이식스) 영케이(Young K)가 첫 솔로 정규 앨범 전곡 리릭 스포일러를 모두 공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케이는 9월 4일 정규 1집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와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포함 신보에 실린 총 11곡의 음원과 가사 일부를 미리 만나는 리릭 스포일러를 순차 공개했다. 20일 정오에는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10번 트랙 'babo'(바보)와 마지막 트랙 'what is..'(왓 이즈..) 영상이 오픈된다.

'babo'는 '바보'라는 한국어 단어를 발음 그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한 곡명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잔잔한 선율 위 "you make me a babo babo babo I'm always in trouble trouble trouble but I still wanna be your lover ye I still wanna be your trouble I know that I'm stupid"라는 영어 가사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어리숙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스스로를 '바보'라고 칭하는 자조 섞인 말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what is..' 영상은 영케이가 직접 휴대폰 메모장에 가사를 써 내려가는 모습을 담았다. "달려와 안겨 줘 떠나가더라도 절대 잊진 말아 줘 If what we had isn't What is.. What is love"와 같은 애절한 노랫말과 보컬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2021년 9월 솔로 데뷔 앨범 'Eternal'(이터널)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반 'Letters with notes'는 '음표로 쓴 편지', '음을 붙인 편지'를 뜻한다. Young K는 편지를 써 내려간 글쓴이로서 모든 곡 작업에 참여해 꾹꾹 눌러 담은 메시지를 음악에 실어 전한다.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는 Young K의 섬세한 감정선과 서정적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