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그룹 잔나비 멤버 최정훈을 잇는 음악 프로그램 MC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1회에서는 라이머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더 시즌즈')의 후속 MC로 유력하게 거론 중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근 녹화에서 라이머는 소속 아티스트 뮤지, 한해, 그리와 함께 자기 PR을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그러던 중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담당 PD를 만났다.

라이머는 시즌마다 바뀌는 '더 시즌즈'의 후임 MC로 뮤지를 강력히 추천했지만, 담당 PD는 라이머에게 "저는 라이머 대표님이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즉석에서 러브콜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담당 PD는 이효리를 MC 확정 조건으로 내걸었고, 라이머는 "MC만 된다면 이효리 섭외는 당연히 제가 해야죠"라며 무모한 공약을 남발했다고. 이에 전현무는 "라이머의 '지루한 밤' 가나요?"라며 즉석에서 프로그램 제목까지 지어줬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라이머는 이효리의 안테나뮤직 계약 건을 언급하며 "아쉬웠다. 나도 한번 '(브랜뉴뮤직으로 오라고) 이야기해 볼 걸'이라고 생각했다"고 후회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과연 라이머가 박재범, 최정훈에 이어 '라이머의 지루한 밤' MC로 발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