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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사야에 꿀 뚝뚝..韓日 부부 두 번째 결혼식 현장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3-08-20
배우 심형탁(45)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두 번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18세 연하 히라이 사야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국경을 넘어 4년째 열애를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심형탁이 2019년 예능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당시 일본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이었던 히라이 사야를 알게 됐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공개된 결혼식 현장에는 검은색 턱시도를 착용한 심형탁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히라이 사야의 모습이 담겼다. 심형탁은 꿀이 떨어질듯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히라이 사야를 바라보고 있다. 히라이 사야는 부케를 들고 아름다운 8월의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이날 결혼식은 이승철과 신성이 각각 1부와 2부 축가를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문세윤이 1부와 2부 사회를 각각 맡았다. 특히 이승철과 신성, 문세윤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다.

'신랑수업'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김재중, 배우 한고은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히라야 사야는 그룹 동방신기의 열혈 팬이라고 밝혀 동방신기 출신인 김재중의 참석에 많능 관심이 쏠렸다. 이밖에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개그맨 박수홍-김다예 부부, 개그맨 김수용, 김태균, 배우 최준용-한아름 부부 등도 자리를 빛냈다.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이날 결혼식 현장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너무 예뻤던 결혼식. 나도 또 하고 싶다. 두분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신성도 심형탁, 히라이 사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개재하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약 2달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치른 셈이다. 일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지난 9일 방송된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결혼식도 '신랑수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심형탁은 2001년 SBS 드라마 '남과 여,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로 연기자 데뷔 이후 다앙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착한 마녀전', '진심이 닿다', '날 녹여주오', '타임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전지적 참견 시점',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두각을 나타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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