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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환장' 박나래 母, 이태리 여행 시켜준 딸에 눈물 "고마워"[★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08-20
'걸환장' 방송인 박나래 모친이 눈물을 훔쳤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박나래가 마미즈와 함께 떠난 이탈리아 로마 여행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진주 목걸이, 리본 목걸이 그리고 리본 드레스까지 완벽하게 드레스업했다. 마미즈 역시도 화려한 의상으로 환복 후 이탈리아 로마의 거리를 활보했다. 박나래가 마미즈를 이끈 곳은 이탈리아의 미용실이었다. 인터뷰서 박나래는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 특별한 모습으로 다니면 어떨까 싶었다"라며 이탈리아를 여행 코스에 추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네 사람은 부자지간인 이탈리안인 미용사에게 이탈리안 스타일로 헤어 스타일링을 받았다. 스타일링을 마친 후 박나래는 아주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타던 중 운전사에게 "아름답다"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박나래는 "처음에 머리가 좀 어색했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 운전기사님이 저한테 '유어 쏘 뷰티풀'이라고 했다. 이게 이탈리아 스타일이 맞나 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4성급 호텔에 있는 고급 코스 이탈리안 식당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성 베드로 대성당이 한눈에 보여 기념사진 맛집으로도 불리는 곳이었다. 식사 중 박나래 모친은 "로마에 와서 이렇게 좋은 데까지 와줘서 고맙다. 바쁠 텐데 엄마랑 엄마 친구들까지 챙긴다고 네가 고생이 많다. 대접 해줘서 고맙다"라며 박나래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박나래가 농담으로 "눈물을 한 번 흘려달라"라고 요청했다. 박나래는 농담으로 건넨 말이었지만 이내 곧 박나래 모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외국까지 와서 딸한테 대접받으니까 너무 고맙다"라며 박나래에게 또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박나래 모친의 친구이자 마미즈 멤버인 정화 이모 역시 눈물을 흘려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어머니의 눈물을 본 박나래는 인터뷰에서 "평소 표현을 안 해도 '항상 이런 마음이셨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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