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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빙고판 완성 위한 치열한 두뇌 격돌..동시간 1위 [종합]

  • 이경호 기자
  • 2023-08-20

'1박 2일 시즌4' 멤버들(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 유선호, 딘딘)이 대한민국 서울의 문화유산과 보물을 찾아 떠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나의 문화유산 밥 사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여섯 남자에게 익숙한 서울에서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번 '1박 2일'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특히 방송 말미 먼저 미션에 성공한 줄 알았던 밥안사 팀 연정훈 , 김종민, 유선호가 밥잘사 팀의 미션 소식을 전달받고 재빠르게 밥값을 계산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4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7%(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본관 앞, 지난주 2박 3일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섯 멤버는 더욱 돈독해진 형제애를 발휘, 기운찬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무인도를 피하고 마련된 서울 여행인 만큼 이들은 한껏 기분이 고조됐다.

멤버들은 서울의 국보와 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한 뒤 빙고판을 획득해 빙고를 완성하는 '문화유산 빙고판'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이미지 투표로 문세윤, 딘딘, 나인우가 밥잘사(밥 잘사는 팀) 팀으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밥안사(밥 안사는 팀) 팀으로 나눠졌다.

첫 번째 장소인 '흥인지문'으로 이동한 여섯 남자는 직접 시민들을 모집해 미션을 함께하는 '시민과 동대문을 열어라'의 지령을 받았다. '밥안사'의 리더 유선호는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시민들에게 '멜로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밥잘사'팀의 문세윤과 딘딘은 호탕하게 사람들을 모집했다.

'동대문을 열어라' 노래가 울려 퍼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션 현장이 K-흥으로 가득 찼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문지기는 멤버들을 잡기 위해 눈에 불을 켰고, 다가올 때까지 일부러 노래를 느리게 부르는 등 미션 현장은 긴장감이 넘쳤다.

시민들과 환상의 호흡으로 흥인지문의 빙고판을 얻어낸 '밥안사'팀의 어깨가 한껏 올라갔다. 특히 승리 후 입담이 폭발한 리더 유선호는 자신감 넘친 멘트를 거침없이 내뱉어 형들을 포복절도를 이끌었다고. 다음 장소인 '명륜당'에 도착한 여섯 남자는 과거 시험을 보기 전 '청금복'을 입는 미션을 맞이했다.

사극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1박 2일' 막내인 나인우와 유선호의 격돌이 펼쳐졌고, 유선호가 처음에 앞섰지만, 선배 나인우가 금세 쫓아가 사극계의 자존심을 지켰다. 옷을 다 차려입은 멤버들은 주어진 시제를 보고 사행시를 작성하는 '사행시 장원급제' 미션을 앞두고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에이스 김종민과 문세윤은 시제 '이팔청춘'을 듣자마자 심상이 떠올랐다며 바로 적었다. 김종민은 사행시 뿐만 아니라 춤까지 추며 어필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문세윤 또한 센스 넘치는 말투로 사행시를 선보여 포폭절도를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56대 44의 누적점수 차로 '밥잘사'팀이 장원으로 급제, 빙고판 한 칸을 얻었다.

방송 말미 '밥잘사'팀은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북한산으로, '밥안사'팀은 자격루로 장소를 결정짓고 각자 최종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 북한산에 도착한 '밥잘사'팀은 험준한 돌산에 좌절했지만, 인내심을 발휘해 등반을 끝까지 완료해 빙고판 별 두 개를 얻었다.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도 자격루에서 미션을 성공시킨 뒤 곧바로 숭례문에 도착해 주어진 미션을 연달아 성공시켰지만, 간발의 차로 '밥잘사'팀이 순수비의 빙고판을 먼저 완성시켰다는 소식을 전달받아 허탈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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