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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 오일파스타+해산물스테이크 '섬다이닝' 완성.."2인 기준 12만원" [★밤TView](안다행)

  • 김지은 기자
  • 2023-08-21
'안다행' 셰프 레이먼킴이 섬다이닝의 화룡점정으로 해산물 스테이크와 오일파스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137회에서는 남해에 위치한 외딴섬으로 간 셰프 레이먼킴, 정호영과 이들의 식자재 납품 팀으로 합류한 성훈, 양치승, 초아의 '자급자족 재료 구하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먼킴은 양식 요리에 사용하기 어려운 재료인 해삼만 계속 잡히자 난감해했다. 하필이면 유일하게 잡은 생선을 정호영이 옮기다 놓쳐버려 해삼과 소라, 톳만으로 양식 요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레이먼킴은 첫 번째 코스 요리로 양식 물회를 선보였다. 그는 즉석해서 드레싱 소스를 만들어내 토마토와 해삼으로 '해삼 세비체'를 만들어냈다. 성훈은 "분명히 바다에서 재료를 건져서 만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 생각이 들었다. 되게 경이롭다"며 그릇을 뚫을 기세로 '해삼 세비체'를 퍼먹었다.

레이먼킴은 두 번째 코스 요리로 '뿔소라 까수엘라', '플랫브레드', '양파 톳 차우더'를 만들었다. 양치승은 "이렇게 맛있게 해주면 식자재 납품팀에서 더 뛰어들고 싶다. 너무 맛있다. 국이 예술이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다섯 멤버는 다음 메인 요리인 파스타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섰다. 성훈은 초반부터 소라, 전복 등을 한 번에 쓸어 담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해 갑오징어와 홀로 사투를 벌였다. 이후 성훈은 손과 갈고리만으로 갑오징어를 잡아 올렸다. 이에 레이먼킴은 크게 놀라 "짐승이랑 (이곳을) 왔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성훈은 파스타를 만들 재료가 충분히 모이자 마지막으로 통발을 회수했다. 그렇게 레이먼킴은 가리비, 개조개, 전복, 쏨뱅이, 쥐노래미 등 풍부한 재료로 메인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제일 먼저 가지크림과 개조개를 이용해 '오일파스타'를 완성했다. 또 생선살을 살짝 튀긴 후 그 기름에 버터를 풀고 전복, 갑오징어를 빠르게 볶았다. 이어 채소를 볶은 후 그 위에 해산물을 투하해 멕시코풍 '해산물 스테이크'를 완성시켰다.

멤버들은 섬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의 푸짐한 양식 한상에 이성을 잃은 듯 음식을 향해 달려들었다. 맛을 본 네 사람은 "너무 맛있다"고 끊임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성훈이 "식당에서는 재료를 이렇게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못 만들지 않냐"고 묻자, 레이먼킴은 "이렇게 할 수는 있다. 다만 엄청 비싸다. 이렇게만 해도 2인 기준으로 12만원 받아야 된다"고 답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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