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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깊은 반성" NCT 마크, 악플러에 선처 베푼 이유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3-08-21
보이 그룹 NCT 멤버 마크가 악플러에게 관용을 베풀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 센터 '광야(KWANGYA) 119'를 통해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해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했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악플러에 대한 예외적인 선처는 마크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했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먼트가 공개한 악플러 사과문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마크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게재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가 전한 글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된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자료를 취합하여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NCT 멤버 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게시글 등의 자료를 취합하여 모욕죄로 고소하였으며, 그 결과 경찰에서 1인의 피의자를 특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하여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하였으나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처하고 싶다는 마크의 의사에 따라 이번 사건은 예외적으로 공식 사과문 게시(KWANGYA 119 및 네이트판https://pann.nate.com/talk/370772982 등)와 재발 방지 약속을 거듭 받은 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외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다수의 고소 및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티스트에 대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엄중하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고소와 관련해 진척 사항이 있는 경우 팬 여러분께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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