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22일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 대세 배우 임지연이 출연한다.

'무장해제'는 전현무, 장도연 두 MC가 일과를 마친 이들과 퇴근길에 사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임지연이 첫 번째 '퇴근러'로 출연했다. 이날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를 마친 임지연은 MC 전현무, 장도연과 퇴근길을 함께하며 어디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 아주 사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임지연의 먹방 연기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장도연은 "동공까지 공허하다"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전현무는 "콜라도 그냥 먹는 게 아니다"라며 연기 감상 배틀을 벌이며 임지연의 '찐 팬'임을 인증했다.

또한 '젤리 러버' 임지연을 위한 맞춤형 카페에 방문한 세 사람은 요즘 빠져 있는 간식부터 실제 먹고 있는 영양제, 동네 추천 맛집까지 공유하며 수다를 이어갔다.

임지연은 '언니 컬렉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도연과는 찰떡 케미를 보여준 반면, 의욕은 앞서지만 말하는 족족 오답 행진인 전현무와는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얼마 전 동네에서 만난 귀신 썰을 신나게 푸는 등 MC들과의 편안한 토크에 점점 무장해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은 연기 인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작품이 나에게는 '더 글로리'였다"며 10여 년간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맡은 캐릭터 박연진을 언급하며 "내 나이 또래 배우 중에 박연진 할 수 있는 배우 있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은 물론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장해제'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