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의 김소혜가 이상엽에게 강펀치를 날린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2회에서는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이 이권숙(김소혜 분)을 복귀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1회에서 김태영은 승부조작에서 실패한 김희원(최재웅 분)의 목숨 값을 책임지기 위해 스스로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을 승부 조작 플레이어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수소문 끝에 유치원 교사로 살고 있는 그녀를 찾아내며 흥미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김태영을 향해 강펀치를 날리는 이권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태영은 복싱을 그만둔 이권숙이 매일 아침 로드워크를 하고 있는 모습에 안도하는가 하면, 그녀를 복귀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반면 두 눈이 휘둥그레진 이권숙의 적대적인 표정에서 김태영과의 만남에 당황한 그녀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 속 김태영은 여유로웠던 모습과는 달리 사뭇 진지한 얼굴로 이권숙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권숙은 두려움과 불안함에 가득 찬 눈빛으로 울분을 토하고 있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2화에서는 승부 조작에 휘말린 김태영이 이권숙을 승부 조작에 끌어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또한 이권숙이 3년 전 링을 떠나게 된 사연도 밝혀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