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와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자신을 체대에 나온 상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신기루가 "저 몇 살로 보이냐"고 즉석으로 소개팅 상황극을 펼치자, 김승수는 "아기가 말도 잘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후 김승수는 과거 스킨십 때문에 연인과 이별 위기를 겪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6개월 동안 여자친구의 손도 못 잡았다며 "28살 때까지 동갑내기가 아니면 여자로 안 보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 형 결혼 못 하겠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수는 "고백도 제가 했다. 근데 스킨십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가 참다가 터졌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증명을 하라고 하더라. 손을 잡았는데 '겨우 이거야?'라고 하더라. 그녀를 위한 것이었다. 그녀도 방송을 하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과몰입하여 "그녀가 방송하는 사람인데도 당신을 좋아해서 이 자리에서 증명받고 싶다는데"라며 흥분했다.

김승수는 "뭔가를 안 하면 오늘로 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다하고 사람들 있건 말건 어깨를 잡고 과감하게 하려는데 '움찔움찔'했다, 그래서 그녀가 제 뒤통수를 잡고 당겨서 뽀뽀했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