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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최자 아내에 "앞으로 고생..강아지 입양했다 생각해" [무장해제][★밤TV]

  • 김지은 기자
  • 2023-08-22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최자의 아내에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 '힙합 대부'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무장해제'는 전현무, 장도연 두 MC가 일과를 마친 이들과 퇴근길에 사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근 유부남이 된 최자는 신혼여행을 탄자니아로 떠났다고 밝히며 "(탄자니아) 너무 좋다. 아내가 너무 가보고 싶다고 했다. '우리가 살면서 아프리카 가볼 일이 있을까?'싶었다. 세렝게티 초원에 있는 호텔에서 잠을 자고 지프차를 타고 달리면 사자가 여기저기 잠자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식사를 하던 중 장도연은 개코와 최자의 군대 동반입대에 대해 거론했다. 이에 최자는 "(군대를) 다른 시기에 가면 듀오로서 둘 다 일을 못하는 것도 이유였다. 군대를 갔다가 오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코는 군대에서 공연을 대략 400회 정도 했다고 밝히며 "특히 장병들이 우리 노래를 좋아했다. 군대에서 이별을 많이 하다 보니 '고백'이랑 '죽일놈'이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개코에 "결혼을 먼저 한 선배로서 최자씨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최자씨 아내 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 '엽기적인 그녀' 영화 한 장면처럼 말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개코는 "앞으로 많이 고생할거다. 여러 가지로. 그래도 진실 된 애니까 네가 힘들더라도 잘 보듬어 달라. 강아지 좋아하지 않냐. 강아지 한 마리 더 입양했다고 생각하고 잘 보살펴줘라. 가끔 비싼 전자기기들 많이 구매할거다. 적당히 보고 2주 정도 잘 안 쓴다 싶으면 바로 중고로 팔아라. 괜찮다. 얘는 모른다"며 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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