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김진우가 다정한 매력의 첫사랑으로 변신했다.
김진우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2회에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의 첫사랑 한재민 역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진우는 순정 만화에서 나온 듯한 '얼굴 천재' 한재민 그 자체였다. 맑은 피부와 오뚝한 콧날, 깊은 김진우의 눈망울은 모터사이클 헬멧을 벗은 후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하면서 더 도드라졌다.
김진우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아궁이에서 군고구마를 꺼내던 권숙의 얼굴에 묻은 검댕을 귀엽다는 듯 웃으며 손으로 닦아주고, 엄마를 닮아 꽃을 좋아한다는 권숙에게 "엄마도 예쁘셨겠네"라는 말을 건네는 재민의 달콤한 말과 행동은 설렘을 유발했다.
한옥 유치원 부원장인 재민은 권숙이 천재 복서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문의 전화가 빗발치자 단호하게 전화선을 뽑고, "함부로 유치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잘못"이라며 권숙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재민은 또 물이 든 양동이를 들고 가던 권숙이 들어주실 거냐고 묻자 "어우, 나 안 들어 줄 건데"라고 하다가도 무겁다고 중얼거리면서 들어준다거나, 알통이 한쪽에만 생기면 안된다며 장난을 쳐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권숙과 소개팅을 했다는 김태영(이상엽 분)과 우연히 마주쳤을 때 김진우의 경계심과 호기심이 뒤섞인 눈빛은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관심을 유발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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