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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순자, '빚 1억·아동학대' 폭로에 입 열었다 "X소리 집어치워"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3-08-23
ENA,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순자(가명)의 사생활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제작진과 당사자가 모두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자 전 남편의 여동생이라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A씨는 "(순자가) 결혼 생활 내내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이고 허구한 날 애한테 핸드폰 하나 쥐여주고 본인 역시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있는 카드 회사란 회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카드론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쓰고 빚이 1억이 넘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는 순자의 카드 사용명세에 대부분 술집을 방문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억이나 되는 돈을 먹고 노는 데 썼다는 게 이해되시냐"며 "빚 못 갚아준다고 했더니 빚 갚아줄 남자 찾아서 떠난 여자가 '나는 솔로'에 나와서 피해자인 척하는 게... 이게 맞는 거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방송에서 또다시 피해자인 척 우리 오빠와 우리 가족을 모욕할 경우,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 촬영이 모두 끝나서 본인이 했던 말을 거두어들일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편집 요청해라. 더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폭로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자 '나는 솔로' 관계자는 지난 22일 스타뉴스에 "순자 본인에게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순자도 사생활 폭로를 해명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23일 "개 짖는 소리에 누가 반응을 하나 했는데 한없이 소중한 아기를 건드리니 반응을 해줘야겠다"며 "우선 저 시누이 없었다. 주량도 3잔이라 술도 안 마신다(저는 밥, 카페 코스로 논다) 카드론 일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개소리로 아동학대니, 애가 불쌍하다니 애가 걱정된다는 개소리 집어치워 주시길 바라겠다. 악플다는 너희 앞날이나 걱정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순자는 "나 워킹맘인데 어린이집 보내는 게 마음 아파서 집에 선생님 오셔서 케어해주시고 있다. 내 애기는 내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저딴 소리 믿고 악플다시는 분들 개소리 잘 믿는 거 보니 사기 잘 당하실 거 같은데 너희 미래나 걱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이 있다. 그 선을 넘어버리면 저도 개로 변신할지 모른다"며 경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순자는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27살에 딸을 출산하고 28살 사실혼 관계로 결혼 생활을 보내다 현재 이혼을 맞은 지 3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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