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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측 "유준원, 수익분배 6대 4 요구..합의 강요 NO" [전문]

  • 윤성열 기자
  • 2023-08-23
MBC 경연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측이 보이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에서 이탈한 유준원에게 계약 합의를 강요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판타지 보이즈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23일 "유준원 군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다"며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오히려 유준원이 계약 과정에서 수익 분배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12인조 보이 그룹이다.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합류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9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업계 현황을 고려해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과 5대 5로 수익을 나누기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의 모친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며 "위 내용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부터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실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또한 "프로그램을 마치고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1인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이날 "유준원 군이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준원은 자신의 SNS에 자필로 적은 장문의 글을 게재하 "포켓돌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있고,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내용들이다"며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 조항에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나와 몇몇은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계속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맞섰다.

다음은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가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

금일 보도된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군 측 입장에 관한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당사는 유준원 군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보통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서에는 수익 분배 조항을 갑과 을이 5:5로 배분하게 작성됩니다.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습니다.

당사는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하셨습니다.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습니다.

위 내용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부터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실이며 이를 뒷받침 하는 자료들도 있습니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1인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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