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시의 원조 김숙이 동갑내기 찐친 현주엽과의 대화에서 '갓숙'의 면모를 뽐낸다.
오는 26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무더운 날씨를 뚫고 경상남도 김해를 찾은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부산 출신의 맏언니 김숙은 토밥 촬영이 진행되기 하루 전 미리 김해에 내려와 친구들과 식사하며 열혈 먹방 모드를 예열하고 있었다고. 김숙은 "김해에 50년 넘게 산 언니들이랑 밥을 미리 먹었다. 근데 김해 토박이들도 이 지역에 맛집이 있는지 의아해하더라"라며 제작진에 의문을 던진다.
박나래 역시 "저도 사실 많이 다녀봤지만, 김해 맛집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라며 김숙의 의문에 무게를 싣는데. 이영식PD는 당당하게 "그 어려운 걸 '토밥'이 해냈다'라며 맛집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영식PD와 토밥 제작진이 자신만만하게 소개한 첫 번째 먹방 정류장은 바로 '한식 파인 다이닝'. 에피타이저부터 고급으로 시작되는 이곳은 김해를 고스란히 담은 고급 한식 요리 대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보는 맛과 먹는 맛이 공존한다.
환상적인 이영식PD의 맛 리뷰에 전원 망설임 없이 하차를 결정,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오픈 키친 앞에 자리한다. 주문을 모두 마친 뒤 김숙은 "여기 분위기 정말 좋다. 가족들하고 한번 오고 싶다"라며 감탄한다.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오고 새로운 식감과 맛에 감탄하던 박나래는 김숙을 향해 "선배님 환갑잔치 여기서 해요"라며 제안했고 김숙은 "나 주엽이랑 같이할 거야 동갑이잖아"라고 절친을 챙긴다.
이를 들은 현주엽은 "넌 그 전에 상견례라도 좀 해라"라며 농담했고 김숙은 "상견례 나 혼자 할 수 있는 건가? 우리 가족끼리만 하기는 좀 그런데"라며 쿨한 답변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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