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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 이혼까지 무려 8년.."양육비 월 천만원"

  • 김나연 기자
  • 2023-08-24
57세의 배우 할리 베리가 결혼 8년 만에 이혼한다.

23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이혼 및 양육권 합의를 마쳤다. 둘은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5년 결별했지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무려 8년이 걸렸다.

두 사람은 이혼 발표 이후 "무거운 마음으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갖고 무엇이 우리 아들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삶의 행복만을 기원하며,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여러분이 우리 아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혼 2년 만에 관계가 끝난 두 사람은 양육권과 자녀 양육비 문제를 놓고 오랜 시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9살 된 아들이 있다.

이혼 판결문에 따르면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아들의 공동 법적 양육권을 공유한다. 또한 할리베리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에게 양육비로 월 8000달러(약 100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할리 베리가 2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을 경우, 4.3%를 지급하게 된다. 여기에 아들의 사립학교 등록금, 교복, 학용품은 물론 과외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의 변호인은 "당사자들은 아들과의 일정과 각자의 시간이 더 명확해지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할리 베리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아들을 양육하고,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양육한다. 주말은 번갈아 가며 양육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리 베리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2013년 7월 결혼해 2013년 10월 아들을 낳았고, 2년 뒤인 2015년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총 세 번 이혼 경험이 있으며 현재 뮤지션 반 헌트와 교제 중이다. 할리 베리는 '엑스맨' 시리즈의 스톰 역을 맡았으며 '캣우먼', '클라우드 아틀라스', '킹스맨: 골든 서클', '존 윅3: 파라벨룸', '문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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