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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한지완, 김진우에 "미쳐 날뛰는 거 참기 싫어" 이혼 요구 [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3-08-24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에 이혼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13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와 함께 장창성(남경읍 분) 앞에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경(한지완 분)은 시아버지인 장창성에게 장기윤의 불륜 사실을 털어놨다. 장창성은 크게 분노해 곧바로 장기윤과 재클린 테일러를 집으로 호출했다.

이후 장창성은 자신에게 당당하게 인사를 건네는 재클린 테일러의 얼굴에 먹고 있던 매생이국을 뿌렸다. 이에 분노한 재클린 테일러는 장창성에 "you crazy?"라며 소리쳤다.

장창성은 "더럽고 추잡스럽다. 가정 있는 남자를 건들이냐. 내 아들한테서 당장 떨어져라"고 소리쳤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아버님이 버린 불쌍한 아들 제가 거두겠다. 아무리 아들이 못나도 살기 싫은 여자랑 살게 하고 회장자리 며느리한테 줘서 아들 기도 못 펴게 하는 사람이 아버지 자격이 있냐"고 따졌다.

장창성은 "남의 남자랑 놀아난 천박하고 더러운 것이 어디 입을 함부로 놀리냐"고 호통쳤다.

장기윤은 "내가 처음부터 주경이랑 결혼하기 싫다했지 않냐. 소름끼치게 싫었어도 아버지 뜻대로 결혼했다. 근데 아버지는 왜 제가 원하는 걸 주지 않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장창성은 "네 능력이 안 되는 것을 탓해야지 왜 내 탓을 하냐. 당장 나가서 죽어라"며 장기윤을 훈육했다.

신주경은 장기윤과 재클린 테일러가 계속해서 안하무인으로 날뛰자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이미 결혼했고 우리한테는 수아가 있으니까 책임지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다. 더는 네가 미쳐 날뛰는 거 참기 싫어졌다"며 차갑게 말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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