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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故 김상순, 오늘(25일) 8주기..최불암 "못다한 우애는 저승서"[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3-08-24
배우 고(故) 김상순이 사망한 지 8년이 흘렀다.

김상순은 지난 2015년 8월 25일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8세.

김상순은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 1962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신돈', '영웅시대', '아내', '제국의 아침', '명성황후', '제4공화국', '해가 뜨면 달도 뜨고', '행촌 아파트', '별난가족 별난학교' 등에 출연했다.

특히 긴 세월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은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MBC 수사물 '수사반장'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상순의 비보가 전해진 당시 최불암은 "(김상순과) 비밀 없이 삶에 대한, 연기에 대한 말을 나누고 살았는데 속상하다. 여기서 못 나눈 우애가 있다면 저승에 가서 나누겠다"고 애통함을 감취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수사반장'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전원주 역시 "탤런트로서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임무를 완성하는 완벽한 연기자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며 생전 고인의 연기 열정을 치켜세웠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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