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외모 '망언'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25일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맛있겠냉' 특집으로 냉채족발과 냉삼겹살 '먹방'에 나선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두 번째 식당에서 냉삼겹살을 굽던 데프콘은 "내가 냉삼을 좋아해서 얼굴이 냉동인간인가봐"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 유명한 동안이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얼굴이 이렇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민상은 "처음 들어봤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해준도 "지금도 젊어 보여야 그런 것 아닌가? 그때 워낙…"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데프콘은 "해준이가 내 나이가 되면 지금 얼굴을 못 가진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데프콘은 또 싱글인 유민상에게 '팩폭'을 날려 눈물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맛있겠냉'이라는 단어의 라임을 맞혀 '나만의 가장 냉정한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민상은 "나는 사람 자체가 냉정하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생각보다 안 냉정하다. 괜찮은 사람이다"고 칭찬했고, 이수지도 "츤데레이다. 착한 거 안다"고 동의했다.

유민상은 감동을 받은 듯 눈물 흘리는 시늉을 하며 "모를 줄 알았다"라고 훈훈함을 자아냈으나, 데프콘은 "여자들한테 인기만 없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