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갑론을박을 불러온 '팁' 문화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2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박명수가 팁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팁 달라는 것을) 거절하면 안 되냐. 요구하는 거니까 마음에 안 들면 거절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팁이라는 것은 서비스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라며 "정말 감사하다는 의미로 팁을 줘야 하는 거다"라고 팁 문화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박명수는 또 "반강제적으로 팁을 요구하면 안 된다. 반드시 요구해야 하는 거면 거절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 만족도 안 했는데 주는 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팁 문화가 들어오면 그 가게는 아무도 안 갈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안 맞는 문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