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학생들의 각양각색 한국 홈스테이가 펼쳐진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E채널·라이프타임·AXN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이하 '수학여행2')에서는 핀란드 학생들이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한국 학생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앞서 한국의 급식과 노래방, PC방까지 알차게 즐긴 핀란드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위해 새로 사귄 한국 친구들의 집을 방문한다. 온니아와 엘라, 율리아나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친구의 집으로, 프레이와 오스카는 자취 중인 친구의 집에서 하루를 묵을 예정이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생일을 맞이한 온니아와 프레이를 위한 K-생일파티를 준비하며 훈훈함을 더한다. 정성이 가득 담긴 미역국부터 투박한 손길로 쌓아 올린 초코파이 케이크까지 친구들의 애정이 느껴지는 생일상에 온니아와 프레이도 격한 감사를 표한다고.

그런가 하면 노래방에서 소심한 반응을 보였던 극 내향형 율리아나의 반란도 펼쳐진다. 간밤에 열린 광란의 댄스파티에서 숨겨왔던 춤 실력을 대방출하며 핀란드의 댄싱퀸으로 거듭나는 것. 거실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린 율리아나와 친구들의 댄스파티가 기대를 모은다.

반면 프레이와 오스카는 잠꾸러기 한국 친구를 깨우기 위한 특명에 돌입한다. 군대식 기상나팔에 베개 싸움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도 좀처럼 깨지 못하는 친구를 보고 장도연도 "괜찮은 거예요? 너무 안 일어나는데?"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여기에 자취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한국, 핀란드 학생들의 마라 맛 아침상도 소개된다. 각종 즉석식품 속에서 프레이와 오스카는 난생처음 먹어보는 닭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