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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김진우, 父 살해 시도..한지완 살인 누명 썼다 [★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8-25
'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아버지 남경읍을 살해 시도해 충격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14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신주경(한지완 분)을 신임하는 장창성(남경읍 분)을 극도로 증오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경은 장기윤이 꾸민 계략으로 인해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에 정우혁(강율 분)은 "네가 의심스럽다. 네가 꾸민 짓이라면 가만 안 둔다"며 장기윤의 멱살을 잡았다. 하지만 장기윤은 "난 주경이 남편이다. 내 딸을 낳아준 여자한테 왜 그런 짓을 하겠냐"며 도리어 정우혁의 멱살을 잡았다.

이후 장기윤은 아무도 없는 회장실에서 신주경의 이름이 적힌 회장 명패와 아기 신발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그러면서 "여긴 내 자리였지 않냐. 네가 훔친 내 자리 다시 찾은 거니까 너무 억울해하진 마라"며 악랄하게 미소 지었다.

이후 신주경은 조사실에서 경찰에 추궁당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완벽하게 조작된 증거들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경찰서에 발이 묶였다.

그 시각 장기윤은 이 계략을 함께 도모한 양희찬(방형주 분)과 웃고 떠들며 술자리를 즐겼다. 이후 장기윤은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린 후 그와 얼싸안고 환호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제보자를 파헤치던 정우혁이 장기윤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장창성에게 털어놓으며 상황이 역전됐다. 이에 장창성은 장기윤을 불러내 "주경이를 내 눈앞에 데려놓지 않으면 널 고소할 거다"라며 크게 꾸짖었다. 이에 장기윤은 반성은커녕 길길이 날뛰며 "아버지가 미워서 그랬다"고 당당히 소리쳤다. 이후 장기윤은 어쩔 수 없이 양희찬(방형주 분)의 힘을 빌려 신주경을 풀려나게 했다.
장기윤은 장창성에 대한 증오로 이를 갈며 아버지가 죽기를 소망했다. 그는 그런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장창성을 살해하려는 마음을 먹은 후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장기윤은 장창성의 몸에 투입되고 있는 약물을 손보고 부리나케 달려 나왔다.

신주경은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와 이러한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장창성의 방으로 향했다. 신주경이 장창성의 몸을 흔들어 깨우자 그는 큰소리로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비틀었다. 그러다 장창성은 선반 위에서 떨어진 화분에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

뒤늦게 방으로 뛰어온 장창성의 아내 홍혜림(김서라 분)은 이 장면을 보고 신주경을 의심했다. 예고에서 신주경은 홍혜림의 신고로 살인 누명을 뒤집어쓸 위기에 처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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