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한수민과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볼륨을 쪼오금 더 높여요'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부부 모임을 다녀오면 꼭 (다른 집과) 비교를 하게 돼서 다툰다. 박명수 씨는 괜찮냐"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는 부부 모임을 절대 나가지 않는다"며 "가끔 한두 번 정도 하는데, 우리는 비교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난다"고 답했다.

이어 "편하게 만나는 지인들 모임이지 비교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비교를 해서는 안 되는 거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내 삶, 내 생활에 만족하면 되는 거다. 저는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 여러분들도 자신들의 생활에 만족하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그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게 일이든 취미든 상관 없고 즐거우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