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음중'은 8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한 정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국은 '음중'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1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글로벌 아미(팬덤명)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국은 지난달 14일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을 발매했다.


지난 21일 네 번째 싱글 'Love Lee'를 발매한 AKMU는 '음중'을 통해 컴백했다. 이찬혁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춤도 추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게 재밌다. 팬들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수현은 "우리도 음악방송을 몇 년 만에 하고 있는데 감회가 새롭고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보 'Love Lee'에는 이수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그는 "지금까지 악뮤가 열심히 시도해오고 해내보려고 했었던 것들을 내려놓고 가볍고 즐거운 노래로 돌아오게 됐다"라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에 대해 이찬혁은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의 데뷔곡 '200%'의 두 번째 버전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누구나 가볍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서로가 가장 사랑스러워 보일 때는 언제일까. 이찬혁은 "수현이가 무대에서 노래를 굉장히 잘했을 때,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했을 때 사랑스러운 것 같다", 이수현은 "오빠가 복면을 반쯤 걸치고 있는 것도 멋있지만 턱 끝까지 내렸을 때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데뷔에 나선 지효도 '음중'을 찾았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 세상에 나오게 돼서 너무 후련한 마음이 크다. 잘 즐기면서 무대를 하고 있다"라며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효는 지난 18일 발매된 새 앨범 'ZONE'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에 대해 "총 7개의 수록곡이 들어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은 박진영 PD님이 직접 작사를 해주셨다. 사랑스러운 가사,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인 신나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음중'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U-KNOW), 소녀시대 효연(HYO), 악뮤(AKMU), 트와이스 지효, 전소미, 더 보이즈 스페셜 유닛(THE BOYZ Special Unit), 있지(ITZY), 에버글로우(EVERGLOW), 스테이씨(STAYC), 배너(VANNER), 플레이브(PLAVE), tripleS LOVElution, 싸이커스(xikers), 이찬원, 엔싸인(n.SSign)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