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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안재홍 "배에 뭐 넣은 건데..비만 분장 몰라봐 슬퍼"

  • 김나연 기자
  • 2023-08-27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감독 피셜 디렉팅이 필요 없었던 완벽캐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 출연자들이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용훈 감독은 주오남(안재홍 분)의 외형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셨는데 머리는 가발이고, 눈썹부터 분장한 것"이라며 "주오남의 걸음걸이, 소심한 행동들은 안재홍 배우가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재홍은 예고편 공개 만으로 화제가 된 '내적댄스' 장면에 대해서는 "복도에서 춤을 아주 소심하고, 간결한 동작만으로 리듬을 탔다"고 회상했고, 김용훈 감독은 "안재홍 배우가 콘티상에서는 동작이 커 보여서 고민했던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오남의 소심한 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재홍은 리얼한 분장으로 촬영 현장에서 제지당했다고 밝히며 "드라마 촬영한다고 모여있으니까 마침 제 팬분이 지나가시다가 구경하셨다. 근데 제가 그 옆에 서 있었는데 인사드릴 수가 없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한별은 "먼저 촬영 끝나시고 가시기 전에 현장에서 인사하시는데 처음에 못 알아봤다. 머리숱이 빽빽하신 분이 서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안재홍은 "개인적으로 배에 뭘 넣은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게 좀 슬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용훈 감독은 "사실 일본어 대사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리얼돌과 함께했던 생일파티 장면에서만 약간 있는 정도였는데 안재홍 배우가 '일본 말을 여러 번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저도 재밌다고 생각했다. 김모미에게 사랑 고백하는 장면도 안재홍 배우의 아이디어였다. 현장에서 당황했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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