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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송덕호, 병역 비리 직접 사과 "올바르지 못한 선택" [전문]

  • 최혜진 기자
  • 2023-08-27
병역 비리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송덕호가 고개를 숙였다.

송덕호는 지난 27일 "나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내 행동이 정말 잘못됐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드리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됐다"라고 적힌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 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나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덕호는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송덕호는 20세 때인 2013년 첫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현역병 입영대상인 3급 판정을 받은 후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이에 송덕호는 지난 5월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송덕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덕호 입니다

저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행동이 정말 잘못 되었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드리기 위해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보아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23년 8월 27일 송덕호 올림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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