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AOA 출신 초아가 팀 탈퇴, 결혼설 등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말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28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초아, 팀에서 제일 먼저 뛰쳐나간 말 못 할 사정 많은 그녀. 탁재훈의 압박면접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초아는 등장과 동시에 "노래 시킬 것 같아서 음향장비를 챙겨왔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초아 면접에 들어간 탁재훈은 "데뷔는 AOA로 2012년에 했다"라고 물었고, 초아는 "우리 팀이 7명이었다가 한 명씩 다 떠났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초아는 "데스노트냐"라는 탁재훈의 말에 "내가 제일 먼저 떠났다. 나는 내 동생들 다 응원한다"라고 대답했다. "범인이 본인이냐. 아닌데 그럼 왜 그런 거냐. 한 명씩 그만 두고 한 명씩 그만 두고 했다가, 지금은 AOA가 운영을 안 하고 있냐"라는 탁재훈의 질문에는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탁재훈은 AOA 멤버 중 가장 잘 된 사람과 딱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초아는 잘 된 사람에 대해서는 곧바로 설현을 손꼽으며 "설현 씨가 아무래도 제일 유명하죠"라고 말했으나 딱 한 사람은 본인을 지목, "오늘 내가 제일 딱한 것 같다. 지금 되게 말하기 곤란한 것들이 많은데 내가 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이겨내야할 지 모르겠다. 입 한번 잘못 뗐다가 오래 쉴 수 있기 때문에"라며 멋쩍게 웃었다.

초아는 결혼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초아는 지난 2017년 6월 AOA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초아는 열애설, 결혼설 등에 휩싸이기도.

그로부터 6년이 흐른 2023년 8월, 초아는 "결혼 안 했다"면서 "사람들이 '왜 저렇게 잘 되고 있는데 갑자기 탈퇴하냐'라고 하면서 열애설이 났다. 그러면서 '결혼했구나!'가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탁재훈이 누구랑 사귀었는지 묻자 "사귀지 않았다"면서 "아무튼 그런 게 있지 않냐. 썸만 탔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초아는 "손은 잡았죠?"라는 탁재훈을 향해 "손은 잡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민美가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대답하며 특유의 엉뚱함을 선보였다.

초아는 지난 2020년 8월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상무 출신이 대표로 있는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