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이상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장해제'에 오는 9월 방송예정인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배우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기준과 윤종훈, 장도연, 전현무는 엄기준이 추천한 맛집으로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엄기준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 문근영 씨 이야기했었다. 외모가 아니고 그 나이에 그렇게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재질이 이상형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한 번 바뀌었다. 박보영 씨로. 박보영 씨도 연기를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본업에 충실한 사람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윤종훈도 본업을 잘하는 사람이 끌린다며 엄기준과 이성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훈은 연인과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게 적당한 것 같다고 의견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하긴 글렀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두 분의 연애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 결혼 생각이 솔직히 없는 것 같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40대 중반이 되니까 결혼 자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두 분의 말이 공감된다. 이 두 분도 결혼을 하긴 글렀다. 누구를 만나고자하는 간절함이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엄기준은 "간절함은 없다"며 전현무의 말을 곧바로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