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해제'의 엄기준이 연기에 몰두하는 이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무장해제' 2회에서는 배우 김혜은과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한 가운데 두 MC의 찰떡궁합이 출연자를 무장해제 시켜 드라마 스포일러, 이상형 고백, 도전의 노하우 등 진솔한 대화를 줄줄이 이끌어내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먼저 전현무와 장도연은 공연을 마친 엄기준과 공연을 보러 온 윤종훈을 만나 퇴근길 차안에서 토크를 나누며 엄기준의 단골 맛집으로 함께 이동했다. 때마침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함께 찍고 있는 두 배우는 전작인 '펜트하우스' 팬이라는 전현무를 시즌2에 특별출연으로 섭외하는데 성공하고 장도연까지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 "핸드폰은 잘 안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3일도 간다"라는 윤종훈의 말에 전현무는 "3일을 가는거면 확실한건 연애는 안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고 네 사람의 공통화제 '결혼 이야기'까지 이어지며 금방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단골집에 도착한 두 MC는 의기투합해 드라마 '7인의 탈출' 스포일러 캐내기에 몰입했다. 전현무의 노련한 추리와 진행에 두 사람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서로 허락받고 확인했지만 조금씩 무장해제 되고말았다.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매력이 빛난 엄기준은 문근영에서 박보영으로 이어지는 이상형 변천사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본업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윤종훈의 이상형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엄기준은 연애만 아니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중요하고 각자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한술 더 떠 윤종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40대 중반이 되니까 결혼 자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두 분의 말이 공감된다"면서도 "이 두 분도 결혼을 하긴 글렀다. 누굴 만나겠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엄기준은 연기가 전공이 아닌데도 불구, 연기에 입문해 20년이 넘도록 몰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것말고 다른 일은 못할 것 같다. 재밌으니까 한다"는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로 장사하시는 어머니를 도우려고 연기를 포기하고 군대에 머무는것을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응원으로 이겨낸 힘든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엄기준은 윤종훈의 장점으로 "앵글 밖에서도 똑같은 배려"를 언급했고 윤종훈은 "기준이 형은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심지어는 리얼예능에서 "'형을 일찍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에 눈물이 왈칵 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윤종훈의 진심어린 말들에 엄기준이 눈물을 훔치는 찐 브로맨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근데 로맨틱코미디는 안 들어온다"고 웃었고, 윤종훈 또한 "월등하게 연기를 잘하고 싶다. 오직 연기 하나만으로도 작품을 볼만한 배우가 되고 싶다. 엄기준 형이 언제라도 내려오는 시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던 말이 멋졌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29일 방송된 SBS '무장해제' 2회에서는 배우 김혜은과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한 가운데 두 MC의 찰떡궁합이 출연자를 무장해제 시켜 드라마 스포일러, 이상형 고백, 도전의 노하우 등 진솔한 대화를 줄줄이 이끌어내면서 관심을 증폭시켰다.
먼저 전현무와 장도연은 공연을 마친 엄기준과 공연을 보러 온 윤종훈을 만나 퇴근길 차안에서 토크를 나누며 엄기준의 단골 맛집으로 함께 이동했다. 때마침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함께 찍고 있는 두 배우는 전작인 '펜트하우스' 팬이라는 전현무를 시즌2에 특별출연으로 섭외하는데 성공하고 장도연까지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 "핸드폰은 잘 안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3일도 간다"라는 윤종훈의 말에 전현무는 "3일을 가는거면 확실한건 연애는 안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고 네 사람의 공통화제 '결혼 이야기'까지 이어지며 금방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단골집에 도착한 두 MC는 의기투합해 드라마 '7인의 탈출' 스포일러 캐내기에 몰입했다. 전현무의 노련한 추리와 진행에 두 사람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서로 허락받고 확인했지만 조금씩 무장해제 되고말았다.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매력이 빛난 엄기준은 문근영에서 박보영으로 이어지는 이상형 변천사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본업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윤종훈의 이상형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엄기준은 연애만 아니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중요하고 각자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한술 더 떠 윤종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40대 중반이 되니까 결혼 자체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두 분의 말이 공감된다"면서도 "이 두 분도 결혼을 하긴 글렀다. 누굴 만나겠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엄기준은 연기가 전공이 아닌데도 불구, 연기에 입문해 20년이 넘도록 몰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것말고 다른 일은 못할 것 같다. 재밌으니까 한다"는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로 장사하시는 어머니를 도우려고 연기를 포기하고 군대에 머무는것을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응원으로 이겨낸 힘든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엄기준은 윤종훈의 장점으로 "앵글 밖에서도 똑같은 배려"를 언급했고 윤종훈은 "기준이 형은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심지어는 리얼예능에서 "'형을 일찍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에 눈물이 왈칵 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윤종훈의 진심어린 말들에 엄기준이 눈물을 훔치는 찐 브로맨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근데 로맨틱코미디는 안 들어온다"고 웃었고, 윤종훈 또한 "월등하게 연기를 잘하고 싶다. 오직 연기 하나만으로도 작품을 볼만한 배우가 되고 싶다. 엄기준 형이 언제라도 내려오는 시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던 말이 멋졌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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