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에서 손성윤이 강율에 가방으로 귀싸대기를 날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17화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이 신주경(한지완 분)을 몰아낸 후 회장 자리에 올라 만행을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장기윤은 신주경의 누명을 벗겨주는 척 연기한 뒤 이혼 서류에 도장을 받아냈다. 이후 그는 신주경의 발을 조금이라도 교도소에 묶어두기 위해 다시 횡령죄를 덮어씌웠다.
신주경을 끌어내리고 '우아한 제국' 회장이 되어 돌아온 장기윤은 자신의 명패를 만지며 흡족해했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그런 장기윤을 축하하면서도, "신주경이 감옥에서 나와 다시 회사를 가로채지 못하게 할 자신 있냐"며 걱정했다. 이에 장기윤은 "안전장치는 다 마련해뒀으니 걱정마라"며 그를 다독였다.
정우혁(강율 분)과 신예경(이정빈 분)은 장기윤이 사무실에서 나오자 계란을 투척하며 악담을 퍼부었다. 이에 장기윤은 "네들 진짜 죽고 싶냐"고 소리치며 두 사람을 쫓아가다 바닥에 우스꽝스럽게 넘어졌다.
이후 장기윤은 신주경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정우혁, 신예경을 못마땅해 하며 두 사람을 치졸하게 괴롭혔다. 특히 장기윤은 '우아한 제국'의 신인 배우인 정우혁에 잡일과 심부름만 시키며 그를 내쫓기 위해 발악했다.
한편 신예경은 신주경의 횡령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재심 준비에 나섰다.
재클린 테일러는 양희찬(방형주 분)을 만나기 전 장기윤과 동행하기 위해 회사에 들렀다. 그러면서 재클린 테일러는 정우혁이 탄 커피가 먹고 싶다며 정우혁에 커피심부름을 시켰다.
그는 정우혁이 커피를 가져오자 "오랜만이다. 너 캐스팅도 안 되고 일도 없다 해서 커피심부름 시켰다"며 무시했다. 이에 정우혁이 "네가 더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남 일 없는 거나 신경 쓰는 거 보니"라고 맞받아치자, 재클린 테일러는 "말이 짧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우혁은 "장기윤이 안 전했냐. 난 누가 반말하면 똑같이 반말한다"며 재클린 테일러를 노려봤다. 재클린 테일러는 정우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방으로 귀싸대기를 날려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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