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으로부터 명품 시계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봉원은 먼저 여에스더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화제가 많이 됐다"라며 "4000명이었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8만명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이후에도 따로 집에 찾아갔다. 유튜브를 한 3번 찍었다"라며 "애엄마한테도 안 해주는 요리도 해줬고 피아노도 쳐줬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주변에서 부부로 아는 사람도 많다"라면서도 "촬영 이외에 사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봉원은 자신의 사업 실패에 대해 언급하고 "1992년 주점으로 시작해서 커피숍 삼계탕 고기 기획사 등을 했다. 계속 실패하다가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짬뽕도 했다. 중식 자격증을 따고 비법을 전수받아서 5년째 하고 있다. 웨이팅을 주말에는 30분씩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다고도 말한 이봉원은 "나도 괜히 말도 느려지고 한화 이글스 팬이 됐다. 천안에서 방귀 좀 뀌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예전에도 인생은 챌린지라고 이야기 해왔다. 되든 안 되든 해야 된다고 본다"라며 "가만히 있으면 0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스가 두려워서 가만히 있는 게 내 성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봉원은 "경비행기도 도전해보고 싶고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도 해보고 싶다. 바디프로필도 도전하고 싶다"라며 "작사도 해놓은 게 있는데 장범준이 작곡을 해줬으면 하는데 연락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얼리어답터라 아이폰이나 전기자동차도 바로 써봤다. 건강관리 앱도 써보고 수면 앱도 잘 사용한다. 건강관리도 잘 챙긴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도 스킨십을 한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나도 기사도 봤는데 거짓말이지. 그게 말이 돼?"라며 "내용증명 보내려고 했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괜한 소리를 할 누나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봉원은 "각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킨십이 원천 불가다"라며 "격려 차원에서 하는 스킨십도 안한다. 조회수 때문이겠지"라고 단언했다.
이봉원은 박미선과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벤트 같은 건 안한다"라면서도 "생일은 챙겨주려 한다. 박미선 생일 때 가방 선물을 했다가 오히려 명품 시계를 받고 다음 선물을 고민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봉원은 박미선을 향한 영상편지를 전하고 "30년동안 고생 많이 했어요. 퇴근하고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옥중화' 비하인드도 전하고 "박미선 이상형인 고수가 주인공이었다. 고수에게 '아내가 이상형'이라고 말하니 고수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해서 쿨하게 인사하고 그랬다"라며 "이전에는 에릭이 이상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고수 에릭과의 쓰리샷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하자 김구라는 "뭐가 닮았냐"라고 반응,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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