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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 "첫 주말극 '효심이네', 침체기 주말극 새 활력소" [★창간19 인터뷰③]

  • 이경호 기자
  • 2023-08-31

-(인터뷰②)에 이어.

- 올해 아크미디어가 제작했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모녀의 이야기였다. 이 작품이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드라마 소재로 잘 안 썼던 모녀의 이야기를 미니시리즈로 풀었죠. 현대사회 싱글맘의 상황을 잘 다뤘다고 생각해요. 또 극에 여러 에피소드나 상황 설정이 좀 센 게 있었어요. OTT 드라마였다면, 더 센 에피소드가 나왔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도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모녀 이야기에서 진짜 엄마들이 볼 때 궁금증을 가졌고, 그 덕분에 관심을 받았다고 봅니다.

- 올 상반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남남' 등의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던 아크미디어. 하반기에는 아크미디어가 제작하는 기대작은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 하반기 혹은 2024년 기대작이라 하면 아무래도 아크미디어가 처음 선보이는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일 것 같다. 침체기인 주말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작품을 감독님, 작가님과 더불어 모든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그리고 유이, 하준 등 주연 배우들에 관심도 부탁드려요.

-혹시, 요즘 대표님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 그리고 배우가 있었나요.

▶ 작품으로는 TV CHOSUN 드라마 '아씨두리안'입니다. 이 작품에서 정말 다양한 코드가 나왔어요. 동성 코드도 나왔죠. 이 드라마에서 다룬 내용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정서적으로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계속 됐어요. 작가님도 감독님도 대단했어요. 여러 모로 '아씨두리안'은 대단했죠. 제 생각으로는 '아씨두리안'이 충분히 시즌제도 갈 수 있다고 봐요. 앞서 로코도 얘기했지만, 가족극도 우리가 잘 하는 장르에요. 이런 장르를 계속 만들어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트렌드도 담고, 가족극을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다른 장르도 결합하면서 더 발전시켜야죠.

그리고 최현욱, 문상민 배우가 요즘 눈에 들어왔어요. 최현욱 배우는 'D.P. 시즌2'에서도 화제였죠. 앞으로 톱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 문상민 배우도 눈여겨 보고 있어요. 연기는 보는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영상에서 볼 때는 시선을 끄는 기대가 되는 배우에요.

-'아씨두리안'의 피비(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을 아크미디어가 제작하게 됐어요. '치정 스릴러' 장르를 제작하게 된다고 하는데, 어떤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피비 작가와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 같아요.

▶ 피비 작가님은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어요. 그래서 저 또한 설레면서도 기대가 되고 있어요. 피비 작가님의 차기작은 국내외에서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다룬 치정 스릴러 장르입니다. 늘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안겼던 피비 작가의 작품이니 만큼 이번 작품 또한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아크미디어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 '효심이네 각자도생',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 LG유플러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어요. 공개 예정인 작품의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아크미디어도 다양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계획 중이에요. 방송사에서 드라마 편성도 많이 줄인 상태고, 글로벌 OTT도 조금 주춤한 상황이죠. 일본, 중국도 드라마 제작 관련해서 이전보다는 소강 상태고요. 이런 상황에서 밖에서는 '일단 버티자'라는 말도 많아요. 이 같은 상황에서 저희 전략은 '움츠리지 말자'입니다. 원작이든, 작가든, PD든 뭔가 해봐야죠. 대중이 필요로 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면 그 형태에 맞춰야죠. 그리고 반대로 저희가 내놓는 드라말 대중이 찾도록 상황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 나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끝으로, 앞서 "위기 속 기회"를 언급했죠. 정말 여러 위기가 K-드라마와 부딪히고 있어요. 위기 타파에 대해 이미 언급하시기도 했는데요, 간단하게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결정적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앞서 말한 것처럼 아크미디어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제작사와 협업을 준비 중에 있다. 공동제작, 해외 크리에이터 영입 등 그 외 다양한 형태로써 해외 시장에 직접적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위기라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위기겠죠. 저희는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일 겁니다.

-끝.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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