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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김현욱 "악역 위해 181cm에 61kg 감량..눈썹 4번 탈색"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3-08-31
-인터뷰①에 이어서

김현욱은 웡을 '순수한 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웡에 대해 "말 그대로 부, 능력 등에 대한 목적이 있어 악행을 저지르는 게 아니라 놀이처럼 살인을 즐긴다. 악역이지만 이를 한 단계 더 넘어서는 악역을 표현해 보려 했다. 순수하게 악행을 즐기면 시청자도 무서워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웡의 체격은 동물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김현욱은 "악행을 저질렀을 때 기괴했으면 해서 살을 뺐다. 원래 키 181cm에 몸무게 69kg였는데 첫 촬영 당시에 61kg였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단을 빡세게 하면서 살을 뺐다"며 "또 동물적으로 보이고 싶어 일본 영화 '데스노트' 류크의 구부정한 자세를 참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현욱은 4번의 눈썹 탈색도 감행했다. 그는 "사실 머리를 백발로 탈색하기도 했는데 감독이 '아이돌답게 나오면 안 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눈썹을 탈색해 기괴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속 웡은 악귀를 무찌르는 카운터즈와 대척한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CG,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현욱은 이러한 장면들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욱은 "실제 촬영할 때는 CG가 없어서 어색한 상황일 수 있다. 그런데 상대해 주시는 선배들이 진짜 당하는 것처럼 해주시니까 나도 진짜 보이는 것처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액션신도 처음 도전해보게 됐다. 이 역시 많은 선배의 도움이 있어 소화할 수 있었다고. 김현욱은 "액션은 정말 처음이었는데 선배들이 도움도 주시고 액션 코치도 해 주셨다. 정말 하나하나를 다 알려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뼈가 부러지고 악령에 빨리는 장면에서는 실제 고통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김현욱은 "진짜 아픈 것처럼 착각이 들더라. 촬영이 끝나고 뼈가 부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감독이 디렉션을 엄청 해주셔서 감정을 잘 뽑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감정들을 많이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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