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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김현욱 "원작과 다른 웡 役, '마동석 캐스팅 좋을 텐데' 반응 있었지만.." [인터뷰 ①]

  • 최혜진 기자
  • 2023-08-31
배우 김현욱이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이하 '경소문2')의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최근 김현욱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에서 오는 3일 종영한 '경소문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김현욱은 중국에서 건너온 강력한 악귀 3인방 중 웡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현욱은 '경소문2'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을 6개월 정도 촬영했는데 오디션, 리딩, 첫 촬영 때부터 웡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감독, 작가와도 소통을 많이 했다"며 "웡은 악귀 3인방 중 막내이기도 하고, 캐릭터가 독특하게 잘 나와서 촬영 내내 재밌었다. 현장이 배움터였고 감독, 작가는 물론이고 배우 선배한테도 많이 배웠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 날이 너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김현욱은 오디션을 통해 '경소문2'에 합류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백발 투혼을 한 채 오디션에 임했다고. 자신과 성격, 외모 등이 모두 다른 웡을 연기하기 위해서라면 마음가짐이 달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의 투혼은 유선동 감독의 마음마저 흔들었다. 그는 "감독님이 '네 눈에 광기가 있다'고 하더라. 또 내 입술 모양이 찢어져 있기도 하다. 그래서 악귀의 모습을 보여 주면 신선할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웡은 원작인 웹툰 속 웡과는 다르다. 웹툰 속 웡이 배우 마동석을 연상하게 하는 덩치 큰 남성의 모습이라면, 드라마 속 웡은 앙상해서 더욱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욱은 "처음 사실 드라마 예고들이 릴리즈됐을 땐 '마동석 같은 배우가 웡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런데 방송이 릴리즈될 때마다 그 반응들이 바뀌더라. 나와 찰떡이란 반응도 보내 주시더라"며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김현욱은 "웡이 사실 원작과 너무 다른데 한편으로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렇게 다른 모습인데 나를 캐스팅해 주셨다는 점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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