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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일등석→이코노미 다운한 항공사 저격 "국내NO..오해 말길"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3-08-31
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항공사에 당한 부당한 대우를 폭로한 가운데 여파를 우려한 듯 국내 항공사가 아니라고 추가 설명했다.

31일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라며 항공사의 횡포를 폭로했다.

이어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 하하.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전했다.

또한 혜리는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며 "너무나도 황당한 경험. 여러분은 조심하시기를"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항공사 내 '오버부킹'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오버부킹이란 항공사에서 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예약받는 것을 뜻한다.

혜리의 폭로글은 순식간에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혜리가 당한 부당한 대우에 함께 분노했다.

이에 혜리는 엉뚱한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도록 폭로글에 대한 추가 설명을 전했다. 혜리는 같은 날 "국내 항공사가 아니다. 오해 없으시기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혜리는 영화 '빅토리' 출연을 앞두고 있다. '빅토르'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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