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향년 9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명국환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일 밝혔다. 고 명국환은 그동안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이후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부엌과 화장실만이 딸린 월 23만원의 반지하 월세방에 거주하며 건강이 악화된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를 주관한다. 대한가수협회와 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겨울 홀로 지내고 있는 고 명국환을 위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는 명국환이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2일 밝혔다. 고 명국환은 그동안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이후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한 그는 부엌과 화장실만이 딸린 월 23만원의 반지하 월세방에 거주하며 건강이 악화된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를 주관한다. 대한가수협회와 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겨울 홀로 지내고 있는 고 명국환을 위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국립 괴산호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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