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웅이(이병웅·26)가 전 여자친구 폭행, 성범죄 논란 후 근황을 밝혔다.

2일 웅이는 유튜브 채널에 '현재 진행 상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웅이는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 폭행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영상에서 약식기소에 벌금형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약식기소에 벌금형이 아닌 아직 결과를 통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이전 영상에 여자친구에게 성범죄 고소를 당한 사실을 확인해 보니 첫 번째 데이트 폭행이 있었던 날 사실은 본인을 강간하려고 했었던 행동이었다는 강간 상해, 두 번째 성적인 사진 유포, 세 번째 성추행이라는 총 3건으로 나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웅이는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고, 무혐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상대 측은 이의를 제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웅이는 "불미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꼭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결코 내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하며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다음에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앞서 웅이는 지난해 12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지난 2월에는 A씨와 다투다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같은 사실이 4월에 뒤늦게 전해지며 웅이의 구독자수는 120만명에서 90만명으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