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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듣데'..영케이, "데이식스 노래 못한다 생각 안 해" [Young K 콘서트]

  • 노원=이승훈 기자
  • 2023-09-03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믿고 듣는 데이식스' 면모를 자랑했다.

영케이는 3일 오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단독 솔로 공연 'Young K Solo Concert 〈Letters with notes〉'를 개최했다.

이날 영케이는 4일 발매되는 첫 솔로 정규앨범에 대해 "작업을 할 때 재미있는 시도를 많이 해봤다. '내가 11곡으로, 정규앨범으로 컴백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최대한 가수로서 어떻게 하면 빨리 얼굴을 비출 수 있을까 생각했다. 아무래도 앨범을 들고 나오는 게 급선무이지 않을까 싶어서 빨리 작업하게 됐다. 내일 발매가 되기 때문에 나도 굉장히 긴장된다"라고 밝혔다.

긴장도 되지만 자신감도 있다. 더 나아가 영케이는 마이데이(팬덤명)를 향한 믿음이 있다. 영케이는 "팬분들이 기다려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믿음이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작업하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설 무대가 없다. 또 들려드릴 수도 없다.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늘 고맙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특히 영케이는 마이데이의 노래 실력도 극찬했다. "발매됐을 때 함께 듣는 것도 좋지만, 마이데이에게 자부심 느끼는 게 있다. 바로 노래 실력이다"라는 영케이는 "마이데이가 노래 잘부르기로 유명하다. 데이식스가 노래를 그렇게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근데 마이데이가 쪽수로 이긴다. 또 음정, 박자, 감정까지 실어서 부르니까 다 가수 같다. 그래서 나는 든든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목소리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뿌듯해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한 이후 영케이의 이름을 내걸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마이데이(팬덤명) 3기에 한해 최근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했고 이어 일반 예매일인 14일 오프라인 공연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영케이 첫 솔로 콘서트'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영케이는 새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진행한 솔로 단독 콘서트인 만큼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부터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let it be summer'(렛 잇 비 서머), '꿈꾼 (Dreamer)', 'Bungee Jumping'(번지 점핑), 'natural'(내추럴), 'STRANGE'(스트레인지), 'SOUL (Feat. 최엘비)'(소울),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 'babo'(바보), 'what is..'(왓 이즈..)까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11트랙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영케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를 발매한다.
노원=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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