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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KBS 퇴직금으로 의류 브랜드 론칭?→조우종 눈 질끈 [동상이몽2][★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9-04
전 아나운서 정다은이 의류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목표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다은·조우종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퇴근 후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육아를 한 후 소파에 앉아 잠시 숨을 돌렸다. 이때 정다은이 나타나 "오빠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서 잠들기 전에 구상을 떠올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조우종은 "무슨 갑자기 뜬금없는 얘기야. 너무 급발진 하는 거 아니야?"라며 우려를 표출했다.

정다은은 "아까 옷을 입어보고 한 게 다 이유가 있어. 내가 옷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잖아? 생각해봤는데 의류브랜드를 해보는 거야"라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걸 하는 진 중요하지 않아. 나의 취향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대. 그럼 내가 어떤 걸 팔든 간에 내 브랜드를 사람들이 찾아온대"라며 의견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랑 오랫동안 일한 스타일리스트 옥수 언니랑 내가 동업을 하는 거야. 브랜드 이름도 만들었어. 옥수 언니의 '옥' 그리고 '나', '옥토끼'"라며 미리 생각해둔 브랜드 명을 공개했다.

이에 조우종은 7살 딸을 대하듯 "옛날에 나 어릴 때 책받침이랑 필통이 '옥토끼'라는 브랜드가 있었어. 근데 옷 브랜드 이름을 '옥토끼'로 한다고?"라며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안겼다.

정다은은 '브랜드 만드는 돈은 어디있냐'는 질문에 "일단은 조금 남았지만 내 퇴직금으로"라고 답해 조우종을 놀라게했다. 조우종은 당황해 "조금 남았다고? 너 퇴직금 하나도 안 썼다고 했잖아. 너 그거 나중에 집살 때 보태려던 거 아니야?"라며 질문을 건넸다.
정다은은 "그건 퇴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였지. 지금 당장 꿈이 있으면 투자를 해야 해. 소비가 아니라 투자"라며 강조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나 지금 대출해야 돼. 지금 투자할 때가 아니야"라며 "내가 지금까지 피, 땀 흘려서 벌어놓은 거, 그거 까먹으면 나 진짜 죽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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