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노라조 멤버 원흠이 팬들에게 축의금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노라조 조빈, 원흠이 출연했다.
이날 조빈은 최근 결혼한 원흠에 대해 "속이 다 후련하다"며 "말을 잘 들어야 할 사람이 생겼으니 (원흠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제수씨, 원흠이가 춤을 안 춰요'라고 이른다"고 밝혔다.
원흠은 "그래서 (아내가) 잔소리가 늘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하니까 정말 행복하다. 예전에는 '결혼을 꼭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니 정말 좋다. 요즘은 주변에 결혼 빨리 하라고 결혼 전도사처럼 전도하고 있다"고 신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원흠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원흠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줘서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에 조빈은 "가수가 팬들에게 사랑과 희망과 꿈을 나눠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축의금을 받아버리는 아주 버릇없는 가수가 됐다"고 원흠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에게 축의금을 받았다는 다소 생소한 일화가 전해지자 원흠은 "우리가 행사를 많이 다니지 않나. 행사에 팬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오빠 결혼식에 우리는 못 가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당연히 오셔도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제가 결혼한다고 하면 (팬들이) 마음이 안 좋으실까봐 조심스러웠는데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결혼식에) 초대했다. 다들 축의금까지 두둑이 가지고 오셨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원흠은 그러면서 "이렇게 행복한 가수가 또 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빈은 "팬 분들을 위해서 무료 공연을 한번 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흠은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1년 간 교제한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냈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노라조 조빈, 원흠이 출연했다.
이날 조빈은 최근 결혼한 원흠에 대해 "속이 다 후련하다"며 "말을 잘 들어야 할 사람이 생겼으니 (원흠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제수씨, 원흠이가 춤을 안 춰요'라고 이른다"고 밝혔다.
원흠은 "그래서 (아내가) 잔소리가 늘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하니까 정말 행복하다. 예전에는 '결혼을 꼭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니 정말 좋다. 요즘은 주변에 결혼 빨리 하라고 결혼 전도사처럼 전도하고 있다"고 신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 청취자는 원흠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원흠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줘서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에 조빈은 "가수가 팬들에게 사랑과 희망과 꿈을 나눠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축의금을 받아버리는 아주 버릇없는 가수가 됐다"고 원흠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에게 축의금을 받았다는 다소 생소한 일화가 전해지자 원흠은 "우리가 행사를 많이 다니지 않나. 행사에 팬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오빠 결혼식에 우리는 못 가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당연히 오셔도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제가 결혼한다고 하면 (팬들이) 마음이 안 좋으실까봐 조심스러웠는데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결혼식에) 초대했다. 다들 축의금까지 두둑이 가지고 오셨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원흠은 그러면서 "이렇게 행복한 가수가 또 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조빈은 "팬 분들을 위해서 무료 공연을 한번 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흠은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1년 간 교제한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저도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냈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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