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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 나선욱, "덱스 별 거 아니다..하루에 DM 500개"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3-09-05
개그맨 나선욱이 덱스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도연이 문돼의 고백을 받고 퇴장했습니다. 이제 누가 진행해주냐. EP.5 나선욱.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도연은 부캐 '문돼(문신 돼지)', '뚱시경(뚱뚱한 성시경)', '뚱종원(뚱뚱한 백종원)' 등으로 유튜브를 장악한 나선욱의 인기를 언급했다. '인기의 척도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장도연은 나선욱에게 "DM 진짜 많이 올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나선욱은 "'라디오스타'에서 편집이 됐더라. '덱스보다 내가 DM 많이 올 거다'라고 했었다. 왜냐하면 덱스 씨는 너무 잘생기기도 했고 팔로워가 너무 많다. 그래서 어렵다. 그런데 나는 얼마나 쉬워 보이냐. 편안하고 푸근하고 밥 사달라고 하면 밥 사줄 것 같지 않냐. 그래서 DM이 엄청 온다. 콘텐츠가 불여우를 유혹하는 캐릭터라서 반대로 나를 유혹한다. '오빠 오이도 갈래?', '을왕리 갈래?', '조개구이 좋아해? 내가 사줄게' 등이 온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나선욱은 유튜브 콘텐츠 '문돼의 온도'를 업로드하면 500통이 넘는 DM이 온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하루에 몇백 통이면 진짜 덱스 이기겠다"라며 놀랐고, 나선욱은 "덱스 뭐 별 거 아니다"라면서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선욱은 덱스와 함께 콘텐츠 촬영을 할 때 깜짝 놀랐던 순간도 떠올렸다. 나선욱은 "덱스 씨 깜짝 놀란 게 나도 몇 번 촬영을 했었다. 여대에서 같이 촬영을 했는데 내가 촬영장에 먼저 도착했다. '나 좀 인기 있다'라고 생각했었다. 문돼 옷도 입고 있었다. 하지만 덱스가 등장하니까 덱스 쪽으로 다 가더라. 눈물을 흘렸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덱스 씨가 먼저 왔었어도 나선욱 씨가 뒤에 왔으면 다 갔을 거다"라며 위로했고, 나선욱은 "거짓말 아니고 교실 창문이 다 열리더라"라며 부러워했다. 장도연은 "환기 시키려고 한 거다"라며 끝까지 나선욱의 인기를 추켜세웠다.

'살롱드립2'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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