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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나' 배윤정, "만삭 때 남편 술 먹고 연락 두절..차라리 솔직했으면" [★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09-05
안무가 배윤정이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는 탁재훈, 홍성우, 윤혜진,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임신을 했던 당시 남편에게 화가나 시어머니에게 고자질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시간개념 없는 거랑, 연락 안 되는 걸 용납할 수 없다. 근데 꼭 12시 까지 들어온다고 해놓고선 연락 안 되고 두시에 들어온다. 이런 게 화가 난다. 차라리 늦게 들어온다고 말해주면 편하게 있겠는데, 그런 것 때문에 싸운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제가 임신했을 때 연락이 안 되니까 화가 많이 났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시어머니께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근데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다. '안 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다"며 "그러면 안 되는데 호르몬이 문제였는지 답답함을 못 참았다. 너무 힘들다고 남편을 좀 혼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자초지종 설명하다 보니 눈물이 흘렀다. 울고불고 얘기해서 다음날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배윤정은 "그 이후로도 완전히 고치진 못했지만 조금 덜 하긴 하다. 왜 술을 마시면 연락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다. 연기하면 다 티가 난다"며 분노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가 화와 성기능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박명수가 "화와 꽈추의 상관관계가 있냐"고 묻자, 홍성우는 "쉽게 말하면 화가 엄청 나있으면 우리 몸은 긴장을 하고 살기 위해서 파이팅한다. 그런 상황에서 굳이 꽈추까지 키우겠냐. 얘는 버린다.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반복이 되면 꽈추도 자기 할 일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결국 발기부전이 오는거다"며 대답했다.

이어 홍성우는 '실질적으로 화를 많이 내면 성기능이 사라지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화를 많이 내면 좋은 호르몬이 나올 수 없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홍성우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법으로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라고 권고하며 젊은 시절부터 관리해야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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