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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키즈+정유미·이선균 시너지..'잠'[강추비추]

  • 김나연 기자
  • 2023-09-06
올여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극장가를 채웠다. 연달아 개봉하는 대작 네 편이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가 유일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손익분기점(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 시장 개봉한 한국 영화 빅4 중 두 편만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셈이다. '비공식작전'은 겨우 100만 관객을 넘었고, '더 문'은 단 51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실상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여름 시즌(7~8월) 이 극장가의 대표적인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오히려 미들급의 허리 영화인 '달짝지근해: 7510'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예상보다 선전했다.

광복절 연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 주연의 '타겟'에 이어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잠'이 개봉한다. 개봉 전부터 '오펜하이머'를 꺾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잠'을 향한 기대감은 높다. 한국 영화가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약 24일 만의 기록이다.

'잠', 9월 6일 개봉, 감독 유재선, 러닝타임 94분, 15세 관람가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측불가한 행동들을 벌이는 남편 '현수'(이선균 분). 그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불안에 떠는 아내 '수진'(정유미 분)은 한 공간에 살며, 가장 신뢰하는 존재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이 같은 현실적인 소재와 유니크한 컨셉은 극강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호기심을 높인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하며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10월 개최를 앞둔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Official Fantastic In-Competition)에 초청됐다.

특히 유재선 감독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옥자'의 연출부, '버닝'의 영문 자막 번역 등 다양한 이력을 쌓은 바 있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봉준호 감독은 "정말 독특하고 새로운 공포영화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유머와 공포가 너무나 흥미롭게 교차되는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다"라며 완전히 몰입하며 감상했던 영화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강추☞'봉준호 키즈' 유재선 감독과 믿고 보는 정유미, 이선균의 시너지. 눈 뗄 틈이 없다.
비추☞모호한 결말을 즐기지 않는다면.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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