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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유정수 "'카폐계 백종원' 부담스러워, 그는 전지전능"

  • 최혜진 기자
  • 2023-09-06
SBS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 유정수가 '카페계 백종원'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 아티스타에서 '동네멋집'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명하 PD를 비롯해 공간 기획자 유정수, 배우 김지은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네멋집' 1호 카페인 아티스타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 제작진과 출연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솔루션 후기 등을 전했다.

'동네멋집'은 폐업 위기에 처한 카페를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 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파일럿 당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세 곳의 카페를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며 '멋집'으로 변신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종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과 비슷한 포맨을 지니고 있다는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자영업자에게 경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제작진과 출연진은 '골목식당'과 다른 '동네 멋집'만의 차별점을 밝히기도 했다. 김명하 PD는 "'골목식당'은 골목, 우리는 '동네'를 다루고 솔루션을 한다는 포맨 때문에 비슷하게 볼 수 있을 듯싶다. 그러나 '골목식당'이 맛, 운영 철학 집중했다면 우리는 거기에 더해 공간 자체를 확실하게 바꿔 준다. 거기에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무언가를 하나 더했다. 공간이 바뀌는 재미, 공간 브랜딩이라는 개념을 충분히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유정수는 '골목식당'에 이어 동네 상권을 살린다는 점에서 '카페계 백종원'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이에 대해 유정수는 "부담스럽다"며 쑥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백종원 대표는 맛의 신 느낌이다. 전지전능한 느낌으로 '메뉴 바꾸면 돼요'라고 알려주는 방식의 솔루션이다. 그러나 나는 사장님이 없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사장님과 나의 미션 모두가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는 '골목식당' 시작하기 전부터 이름이 알려진 스타였다. 반면 나는 완전한 (방송) 초보다. 그래서 내 이름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지전능한 사람처럼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것보다 나는 '어떻게 보여 주고 해내냐'이다. 그 부분이 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동네멋집'은 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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