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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배다해, 당당한 몸무게 고백 "161cm·53kg..나이 들수록 높아져"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3-09-06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몸무게를 솔직 고백했다.

5일 배다해의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에는 '키?몸무게?싫어하는사람? 물음표 살인마들 드루와 큐앤에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다해는 팬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묻는 질문에 "스트레스 잘 못 푼다. 스트레스를 풀려면 조건 없는 3가지 정도의 일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 여행을 가거나 산책을 많이 하는 거다. 아직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못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 먹는 거로 풀었는데 남는 건 살밖에 없더라. 살찌니까 또 스트레스받더라. 진짜 어려운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다해는 "살면서 사람이 싫어지고 만나기 싫을 때 있냐"는 물음에 "싫어질 땐 잘 없고 힘든 사람을 만나면 일단 최선을 다해 본다. '나랑 되게 다르구나'더 이상 감당을 못할 때 내려 거리를 조금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휴식 시간을 보내는 법도 공개했다. 그는 "일 없을 땐 최선을 다해서 쉬는 거 같다. 누워 있는 거 좋아한다. 조금 힘들면 앉는다"며 "청소 같은 건 최대한 몰아서 마지막에 한 번에 끝내려고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 팬은 "어렸을 때부터 성악 하는 게 꿈이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배다해는 "성악은 내가 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엄마가 시켰다"며 "난 변호사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인 가수 이장원과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는 비법도 밝혔다. 배다해는 "우리가 혼자서, 각자 오래 살았다. 혼자 오래 살다 보니까, 그리고 나이가 좀 들고 만나니까 '절대 안 돼' 하며 용납이 안 되는 경우는 없는 거 같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서로 했던 거 같다. 시행착오를 둘 다 겪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다정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나도, 남편도 강요하지 않는다. 처음 둘이 결혼했을 때 룰을 세웠다. 어떤 형태의 연애를 할지, 어떤 형태의 가정을 만들지에 대해 의논을 많이 했다. 처음에만 어렵지, 하다 보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왜 항상 통굽을 신냐"는 질문에 긴급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통굽신발을 진짜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신발 가게가 문을 닫았다. 그래서 닳고 닳은, 거지 같은 신발을 계속 신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다해는 신체 사이즈를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키는 (작년 말쯤) 마지막에 쟀을 때 164.2cm였다. 보기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20대 때는 51kg, 30대 때는 53~54kg 언저리를 왔다 갔다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몸무게가 점점 높아지더라. 그게 당 조절이 잘 안돼서 그런 거라 하더라. 내가 당, 밀가루를 좋아하더라. 당을 조절하니까 살이 많이 빠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은 PT를 하면 일주일에 근육이 2~3kg 붙는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다"며 "근육이 많지는 않은데 잘 붙는다"고 덧붙였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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