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광수가 영숙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6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6기에서는 광수와 영숙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여자숙소에 찾아와 영숙을 찾았다. 전날 광수의 말실수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영숙은 "왜 나를 찾았냐"고 물으며 머쓱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에 광수가 "사과하러왔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영숙은 "광수님은 잘못한 게 뭔지 모르시지 않냐"며 물었다.

광수는 "어제 영숙님과 식사할 때, 가는 과정에 좀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들로 인해서 영숙님 상처 준 거 그거 사과하러 왔다"며 신중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옥순은 "제가 상처받을 만했다는 거를 이제 알 수 있냐. 어제 그 기분으로, 그 거리를 광수님과 함께 돌아올 수 없었다. 어쨌든 데이트인데 혼자 두고 와서 미안하다"며 광수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광수는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하다' 이야기하고, 받아줬다 생각하고 또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과 받아줬으니까 지금부터는 다 잊고 재밌게 지내자"며 안도했고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옥순은 광수의 진심어린 사과에 마음이 풀려 "알겠다.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그분에 대한 생각이 짧고 부족했던 것 같다.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성숙했더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었다. '내가 이 나이 먹고 아직도 바보같구나'"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VCR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광수의 용기 있는 모습을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에 방념했다.